유튜브 오래 보는 1살 아기…사회성 저하 뚜렷했다
TV, 스마트폰 동영상 등에 영유아가 노출되면 각종 능력이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동영상에 노출된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와 비교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뉴욕타임스(NYT)는 21일(현지시간) 일본 도호쿠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연구는 미국 의학협회 저널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709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긴 아동이 그렇지 않은 아동과 비교해 어떤 특징을 보이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노출 시간이 긴 1세 아동은 1년 후 만 2세가 되는 시점에 사회성, 미세 근육을 움직이는 능력 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https://d3qk5epjd615d2.cloudfront.net/6dee313c3c7b44109ea46a94e4d064b7.webp)
동영상 노출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런 현상은 뚜렷해졌다. 다만 만 4세 이후부터는 발달 저하 현상이 해소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런 연구 결과가 동영상과 아동 발달 능력 사이의 명확한 상관관계를 드러내는 것은 아니다.
미 예일대 아동학센터 소속 데이비드 레코비츠 선임연구원 박사는 “신체적 표현과 목소리의 변화 등 의사소통과 관련된 정보를 아동이 배우려면 부모, 또래 아동과의 대면 접촉이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동영상으로는 이런 기술을 배울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즉, 동영상이 아동의 인지 능력을 떨어뜨리는 게 아니라, 동영상을 장시간 본 아동은 다른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적었을 한편 연구팀 조사에 따르면, 전체 표본 중 48%의 가정은 1세 아기에 대한 동영상 노출시간이 1시간 미만이었다. 이어 1~2시간(30%), 2~4시간(18%) 순이었다.
만 1세 아동에게 하루 4시간 이상 동영상을 틀어주는 가정은 4%로 집계됐다. 부모가 어리거나, 저소득층 가정일수록 동영상에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뿐이라는 것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미국 소아과학회(AAP) 등은 2~5세 아동의 동영상 시청 시간을 하루 1시간 미만으로 설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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