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박서준은 부산 진구에 위치한 CGV서면에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 인사를 위해 이병헌, 박보영을 비롯해 엄태화 감독 등과 무대에 올랐다.

이날 이벤트로 배우들이 관객에게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호명한 번호의 관객이 무대 위로 나와 배우들에게 선물을 받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한 관객이 돌연 무대 위로 올라와 박서준을 끌어안았다. 관객을 호명하는 어수선하던 상황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상황.

문제의 관객은 곧바로 요원의 제지로 박서준에게서 떨어졌으나, 옆에 있던 이병헌까지 끌어안으려 시도했다. 요원이 다시금 제지하면서, 이병헌에 대한 추가적인 스킨십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당시 참석했던 다른 관객들이 촬영한 영상에 이 상황이 담겼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 게재돼, 박서준이 무대인사 중 봉변을 당했다는 내용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누리꾼은 “다들 촬영하고 있을 텐데 저렇게 당당하게 성추행을”, “목적이 흉기를 든 테러 목적이었다면 끔찍하다”, “엄연한 성추행이다. 다른 사람의 몸을 함부로 만지면 안 된다는 걸 모르나?”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서준이 출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mail protected]]